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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씨엔에프(대표 우진석)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팬텀’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지난 2008년 브랜드 인수 후 지난해까지 재정비 작업을 거친 ‘팬텀’은 올해 브랜드 볼륨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결과 유통망, 영업망 등이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신장을 기록 중이다.

유통망은 지난해 60개에서 지난달까지 80개 매장을 구축했으며, 연내로 10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소비 경기의 어려움으로 가두 상권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는 데도 불구, 대리점은 전년 대비 140%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맞춤형 상품 전략과 기획력, 영업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로, 여기에 KPGA/KLPGA 프로골퍼 후원,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이 합쳐져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부 분석이다.

‘팬텀’은 올해 총 9명의 프로골프 선수를 후원, 시즌 초반부터 새로 영입한 존허 프로, 김혜윤 프로의 선전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 특히 지난달 10일 후원 선수 김혜윤 프로의 러시앤캐시채리티 클래식 우승이 공격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김혜윤 프로의 패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파워풀한 남성이미지가 강했던 ‘팬텀’을 보다 여성스럽고 화려해진 이미지로 각인시키면서 여성고개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프로모션으로는 올 12월까지 J골프와 매월 진행하는 방송광고 및 시청자 퀴즈 이벤트 공동프로모션과 J-골프, KBSN스포츠 에서 방송되는 5개 프로그램 제작지원은 물론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X골프와 제휴한 온라인 골프 예약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진행하는 활동들이 기존 고객 니즈 만족과 동시에 신규고객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연예인 대거 출연 방송 프로그램 협찬 뿐 아니라 배우 한은정의 여름 화보집, 추동 ‘팬텀’ 스타일링 따라잡기 등 본격적인 스타마케팅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2010년 06월 01일 어패럴뉴스 / 조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