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6. 07|VIEW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뉴시스 - 오해원기자 ohwwho@newsis.com / 2010-06-06]
이현주(22. 동아회원권/팬텀골프웨어)는 6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파72.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단독선두에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이현주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홍진주(27. 비씨카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서 KLPGA투어 데뷔 첫 승에 성공했던 이현주는 올 시즌 6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초반 우승권 선수들이 일제히 주춤한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이현주는 1,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6,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힘겹게 이븐파를 지켰다. 그러나, 공동6위에서 출발한 홍진주는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서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선두를 달리던 홍진주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이현주는 17번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선보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주는 "초반부터 긴장한 탓에 실수가 많아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우승 이후 주변과 내 기대치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속상했다"는 이현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술보다 심리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에서 조금 더 여유를 찾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현주는 "올 시즌은 3승이 목표다. 꾸준한 성적으로 연말에 있을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KLPGA투어로 돌아온 홍진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복귀 후 최고성적(2위)을 기록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최혜용(20. LIG골프)은 초반 4개 홀에서 보기 3개로 무너진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1타를 잃었다. 김보배(23.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양수진(19. 넵스)과 함께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최혜용은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유소연(20. 하이마트)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이정민(18. 삼화저축은행), 조윤지(19. 한솔)와 함께 공동6위에 올랐다.동생(조윤지)과 함께 최종일 경기를 펼친 조윤희(28. 토마토저축은행)는 이보미(22. 하이마트)와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10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 오해원기자 ohwwho@newsis.com / 2010-06-06]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뉴시스 - 오해원기자 ohwwho@newsis.com / 2010-06-06]
이현주(22. 동아회원권/팬텀골프웨어)는 6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파72.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단독선두에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이현주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홍진주(27. 비씨카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서 KLPGA투어 데뷔 첫 승에 성공했던 이현주는 올 시즌 6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초반 우승권 선수들이 일제히 주춤한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이현주는 1,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6,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힘겹게 이븐파를 지켰다. 그러나, 공동6위에서 출발한 홍진주는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서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선두를 달리던 홍진주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이현주는 17번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선보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주는 "초반부터 긴장한 탓에 실수가 많아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우승 이후 주변과 내 기대치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속상했다"는 이현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술보다 심리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에서 조금 더 여유를 찾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현주는 "올 시즌은 3승이 목표다. 꾸준한 성적으로 연말에 있을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KLPGA투어로 돌아온 홍진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복귀 후 최고성적(2위)을 기록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최혜용(20. LIG골프)은 초반 4개 홀에서 보기 3개로 무너진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1타를 잃었다. 김보배(23.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양수진(19. 넵스)과 함께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최혜용은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유소연(20. 하이마트)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이정민(18. 삼화저축은행), 조윤지(19. 한솔)와 함께 공동6위에 올랐다.동생(조윤지)과 함께 최종일 경기를 펼친 조윤희(28. 토마토저축은행)는 이보미(22. 하이마트)와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10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 오해원기자 ohwwho@newsis.com /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