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팬텀의류후원) 2011 KLPGA개막전 우승

2011. 01. 07|VIEW




팬텀의류후원 김혜윤, 2011 KLPGA 개막전 현대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우승!

 

김혜윤(21·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1년 개막전 우승을 차지해 4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중에 넣었다.

김혜윤은 19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샤먼 골프장(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대역전승으로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김혜윤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 지역에 떨어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만약 1타를 잃게 되면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이미 경기를 마친 김하늘(22·비씨카드), 유소연(20·하이마트)과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07년에 투어에 합류한 뒤 작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승씩을 거두었던 김혜윤의 진가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두 번째샷을 레이업한 뒤 세 번째샷을 핀 3m 지점에 떨군 김혜윤은 몇 차례 연습 스윙을 한 뒤 과감하게 퍼팅 스트로크를 했고 볼은 홀 속으로 그대로 자취를 감추었다. 올 시즌 KLPGA투어 평균 퍼트수 1위다운 모습이었다. 김혜윤의 우승으로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5년 연속 한국 선수의 몫으로 돌아갔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이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김하늘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천밍옌(대만)을 비롯해 김현지(22·LIG골프), 이정은(22·호반건설), 장하나(18·삼화저축은행)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에 랭크됐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사진제공 - 파이낸셜뉴스 / 연합뉴스] 




팬텀의류후원 김혜윤, 2011 KLPGA 개막전 현대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우승!

 

김혜윤(21·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1년 개막전 우승을 차지해 4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중에 넣었다.

김혜윤은 19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샤먼 골프장(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대역전승으로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김혜윤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 지역에 떨어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만약 1타를 잃게 되면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이미 경기를 마친 김하늘(22·비씨카드), 유소연(20·하이마트)과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07년에 투어에 합류한 뒤 작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승씩을 거두었던 김혜윤의 진가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두 번째샷을 레이업한 뒤 세 번째샷을 핀 3m 지점에 떨군 김혜윤은 몇 차례 연습 스윙을 한 뒤 과감하게 퍼팅 스트로크를 했고 볼은 홀 속으로 그대로 자취를 감추었다. 올 시즌 KLPGA투어 평균 퍼트수 1위다운 모습이었다. 김혜윤의 우승으로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5년 연속 한국 선수의 몫으로 돌아갔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이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김하늘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천밍옌(대만)을 비롯해 김현지(22·LIG골프), 이정은(22·호반건설), 장하나(18·삼화저축은행)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에 랭크됐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사진제공 - 파이낸셜뉴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