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18|VIEW
[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작은 거인' 이다연이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다연(22)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다연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KL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시즌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장식한 이다연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첫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57cm의 작은 신장으로 250야드 이상의 장타를 날려 '작은 거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이다연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 두 차례, 컷 탈락 두 차례로 기복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3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큼은 성적이 좋았고 한국여자오픈 우승까지 차지했다.
5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선두권이 타수를 잃는 사이 3번 홀(파3) 벙커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조심스레 추격 시동을 걸었다.
이다연은 7번 홀(파3) 보기 이후 10번 홀(파5) 버디를 잡고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이소영이 3번 홀(파3) 보기에 이어
10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했고 12~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이다연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왼쪽 러프에 빠뜨렸지만 약 5m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한 듯 했다.
이다연은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마감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이소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기면서 연장전에 갈 기회를 놓쳤다.
[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작은 거인' 이다연이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다연(22)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다연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KL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시즌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장식한 이다연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첫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57cm의 작은 신장으로 250야드 이상의 장타를 날려 '작은 거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이다연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 두 차례, 컷 탈락 두 차례로 기복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3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큼은 성적이 좋았고 한국여자오픈 우승까지 차지했다.
5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선두권이 타수를 잃는 사이 3번 홀(파3) 벙커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조심스레 추격 시동을 걸었다.
이다연은 7번 홀(파3) 보기 이후 10번 홀(파5) 버디를 잡고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이소영이 3번 홀(파3) 보기에 이어
10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했고 12~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이다연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왼쪽 러프에 빠뜨렸지만 약 5m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한 듯 했다.
이다연은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마감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이소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기면서 연장전에 갈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