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6. 03|VIEW
2주연속 정상 문턱서 눈물 허윤경, 집념의 트로피
E1 채리티오픈 역전극 시즌 첫승
송학건설오픈 김우현은 데뷔 첫승
#1. 2주 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세영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
#2.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하늘과의 4강전에서 3차 연장전 끝에 무너진 뒤 3위로 마감.
지난달 막판 연이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허윤경(24·사진)이 3주 연속 정상의 문을 두드린 끝에 기어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 3타 차 4위로 출발한 허윤경은 버디 7개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하늘을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억2000만 원을 받은 허윤경은 시즌 상금 6위에서 1위(2억4500만 원)로 점프했다. 경기 후 인터뷰 도중 갑자기 울먹이면서 말을 잇지 못한 허윤경은 “고생한 엄마 생각이 났다. 2등만 7번 하면서 내공을 쌓은 것 같은데 오늘은 주인공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윤경은 17, 18번홀에서 3m 안팎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김하늘은 17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우승 기회를 날렸다.
출처, 동아일보 2014년 6월 2일 _A27면1단
2주연속 정상 문턱서 눈물 허윤경, 집념의 트로피
E1 채리티오픈 역전극 시즌 첫승
송학건설오픈 김우현은 데뷔 첫승
#1. 2주 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세영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
#2.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하늘과의 4강전에서 3차 연장전 끝에 무너진 뒤 3위로 마감.
지난달 막판 연이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허윤경(24·사진)이 3주 연속 정상의 문을 두드린 끝에 기어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 3타 차 4위로 출발한 허윤경은 버디 7개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하늘을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억2000만 원을 받은 허윤경은 시즌 상금 6위에서 1위(2억4500만 원)로 점프했다. 경기 후 인터뷰 도중 갑자기 울먹이면서 말을 잇지 못한 허윤경은 “고생한 엄마 생각이 났다. 2등만 7번 하면서 내공을 쌓은 것 같은데 오늘은 주인공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윤경은 17, 18번홀에서 3m 안팎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김하늘은 17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우승 기회를 날렸다.
출처, 동아일보 2014년 6월 2일 _A27면1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