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6. 22|VIEW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3강 체제에 내려온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박성현(21 넵스)은 6월21일 인천광역시 경서동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박성현은 생애 첫 번째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 있는,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맞이하게 됐다.
박성현의 우승은 KLPGA 투어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전인지(20 하이트진로), 이정민(23 BC카드), 고진영(19 넵스) 등 3강 체제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전까지 10개 대회가 열렸는데 그 중 전인지가 3승, 이정민이 3승, 고진영이 2승을 거뒀다.
김보경(28 요진건설), 김민선5(20 CJ오쇼핑)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아직 시즌의 반이 지나기도 전에 3승을 거둔 선수가 두 명이나 탄생한 것이다.
아무래도 재미 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뉴 페이스가 나타나야 한다는 시각도 많았다.
그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신성처럼 나타났다. 2013년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해 2014시즌
KLPGA 1부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데뷔 당시 백규정(29 CJ오쇼핑), 고진영, 김민선5 등과 함께 루키 4인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엔 동기들의 우승을 바라만 봐야 했다. 그러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와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늘씬한 체격에 남자 못지않은 스윙 자세를 선보이니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여느 여자 선수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1미터 버디 퍼팅을 놓치고 연장전에서 클럽 선택 실수로 우승을 내준 뒤 눈물을 펑펑 흘렸던 박성현은 경기 후
“준우승을 했으니까 곧 우승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리고 박성현 말처럼 2주 후에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그것도 K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에서였다.
경기 초반은 지키는 플레이였다. 많은 버디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그렇다고 타수를 잃지도 않았다.
그러다 9번 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듯 박성현은 10번 홀(파5)에서 무려 11미터짜리 버디를 잡아냈고
11번 홀(파4)에서도 웨지로 세컨드 샷을 핀 옆에 붙여 0.7미터 버디를 낚았다.
이후 동요가 됐던 걸까.
박성현은 13번 홀(파4) 핀과 4미터 거리에서 2퍼트로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파5)에선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고 4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어렵사리 6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박성현은 1.5미터 거리에서 2퍼트를 해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6,17번 홀에서도 연속 보기를 한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기가 막힌 버디 퍼팅과 함께 파를 기록,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반부에 크게 무너진 점에서 보완점은 있었으나 2,3라운드에서 워낙 잘 쳐놓은 까닭에 우승에 문제는 없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 원을 추가하면서 시즌 상금 약 3억1,300만 원으로 상금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도 117포인트로 6위를 기록하는 등 2년차임에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성현은 “언더파로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도 “작년부터 첫 승을 계속 기다려왔다.
롯데 칸타타 대회 때 아쉽게 우승을 놓쳐서 빨리 우승 기회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2주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아직까지 얼떨떨하고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 우승 소식에 팬들도 기뻐했다.
네티즌들 역시 “박성현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박성현 선수 축하해요. 울컥했네요” “박성현 선수 축하합니다.
스윙 너무 좋아요” “괴물이 나타났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3강 체제에 내려온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박성현(21 넵스)은 6월21일 인천광역시 경서동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박성현은 생애 첫 번째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 있는,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맞이하게 됐다.
박성현의 우승은 KLPGA 투어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전인지(20 하이트진로), 이정민(23 BC카드), 고진영(19 넵스) 등 3강 체제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전까지 10개 대회가 열렸는데 그 중 전인지가 3승, 이정민이 3승, 고진영이 2승을 거뒀다.
김보경(28 요진건설), 김민선5(20 CJ오쇼핑)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아직 시즌의 반이 지나기도 전에 3승을 거둔 선수가 두 명이나 탄생한 것이다.
아무래도 재미 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뉴 페이스가 나타나야 한다는 시각도 많았다.
그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신성처럼 나타났다. 2013년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해 2014시즌
KLPGA 1부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데뷔 당시 백규정(29 CJ오쇼핑), 고진영, 김민선5 등과 함께 루키 4인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엔 동기들의 우승을 바라만 봐야 했다. 그러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와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늘씬한 체격에 남자 못지않은 스윙 자세를 선보이니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여느 여자 선수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1미터 버디 퍼팅을 놓치고 연장전에서 클럽 선택 실수로 우승을 내준 뒤 눈물을 펑펑 흘렸던 박성현은 경기 후
“준우승을 했으니까 곧 우승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리고 박성현 말처럼 2주 후에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그것도 K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에서였다.
경기 초반은 지키는 플레이였다. 많은 버디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그렇다고 타수를 잃지도 않았다.
그러다 9번 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듯 박성현은 10번 홀(파5)에서 무려 11미터짜리 버디를 잡아냈고
11번 홀(파4)에서도 웨지로 세컨드 샷을 핀 옆에 붙여 0.7미터 버디를 낚았다.
이후 동요가 됐던 걸까.
박성현은 13번 홀(파4) 핀과 4미터 거리에서 2퍼트로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파5)에선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고 4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어렵사리 6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박성현은 1.5미터 거리에서 2퍼트를 해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6,17번 홀에서도 연속 보기를 한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기가 막힌 버디 퍼팅과 함께 파를 기록,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반부에 크게 무너진 점에서 보완점은 있었으나 2,3라운드에서 워낙 잘 쳐놓은 까닭에 우승에 문제는 없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 원을 추가하면서 시즌 상금 약 3억1,300만 원으로 상금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도 117포인트로 6위를 기록하는 등 2년차임에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성현은 “언더파로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도 “작년부터 첫 승을 계속 기다려왔다.
롯데 칸타타 대회 때 아쉽게 우승을 놓쳐서 빨리 우승 기회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2주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아직까지 얼떨떨하고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 우승 소식에 팬들도 기뻐했다.
네티즌들 역시 “박성현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박성현 선수 축하해요. 울컥했네요” “박성현 선수 축하합니다.
스윙 너무 좋아요” “괴물이 나타났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