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현의 퍼트 연습법 "

2017. 10. 30|VIEW

 





저는 라운드 들어가기 직전에 반드시 지키는 루틴이 있어요. 바로 눈감고 퍼트하기입니다.
라운드 시작하기 직전에는 무조건 눈을 감고 1~2m 퍼트를 연습해요.
정확히 10분 동안 그것만 연습합니다. 이 연습을 통해서 몸에 입력한 퍼트 템포를 그대로 경기에 적용하는 거죠.

아마추어 분들의 경우 만약 라운드 전 충분한 연습시간이 없다면 딱 10분만 투자하세요.
눈을 감고 먼 거리도 아닌, 1~2m 사이의 짧은 퍼트를 계속해서 해보는 거예요.
실전 라운드에서 확실히 효과를 보실 겁니다.

볼 앞에서 의욕적으로 달려드는 느낌으로 스트로크 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눈을 감고 퍼트하다 보면 그런 버릇을 없애고 자신만의 안정적인 느낌을 찾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시간이 된다면 롱 퍼트 연습부터 해야죠. 저는 대회 하는 코스의 그린이 큰 편인 곳에서는
연습 그린에서 20m 롱 퍼트부터 연습하고, 그린이 작은 코스에서의 대회 때는 10m 퍼트 연습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먼저 거리감을 익혀놓고 티오프 시간이 다가오면 1m나 그보다 더 짧은 거리의 퍼트를 반복해서 넣는 연습을 합니다.
볼이 홀에 들어가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머리에 각인하고 나가는 거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 위한 필수과정입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눈감고 퍼트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퍼트 연습은 샷 연습과 다르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언 같은 클럽 2개를 기찻길처럼 나란히 눕혀놓고 그 사이로 볼을 보내는 연습을 즐겨 해요.
그리고 특히 집안에서는 메트로놈을 허리 뒤에 달아놓고 거기 맞춰서 퍼트하는 연습도 자주 합니다.
저만의 템포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퍼트도 샷처럼 정타가 중요합니다.
투어 프로선수들도 퍼트 때 정타가 나지 않는 경험을 종종 하는 것 같아요.

이때는 볼을 끝까지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볼이 퍼터 페이스에 맞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서울경제 - 양준호 기자



 





저는 라운드 들어가기 직전에 반드시 지키는 루틴이 있어요. 바로 눈감고 퍼트하기입니다.
라운드 시작하기 직전에는 무조건 눈을 감고 1~2m 퍼트를 연습해요.
정확히 10분 동안 그것만 연습합니다. 이 연습을 통해서 몸에 입력한 퍼트 템포를 그대로 경기에 적용하는 거죠.

아마추어 분들의 경우 만약 라운드 전 충분한 연습시간이 없다면 딱 10분만 투자하세요.
눈을 감고 먼 거리도 아닌, 1~2m 사이의 짧은 퍼트를 계속해서 해보는 거예요.
실전 라운드에서 확실히 효과를 보실 겁니다.

볼 앞에서 의욕적으로 달려드는 느낌으로 스트로크 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눈을 감고 퍼트하다 보면 그런 버릇을 없애고 자신만의 안정적인 느낌을 찾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시간이 된다면 롱 퍼트 연습부터 해야죠. 저는 대회 하는 코스의 그린이 큰 편인 곳에서는
연습 그린에서 20m 롱 퍼트부터 연습하고, 그린이 작은 코스에서의 대회 때는 10m 퍼트 연습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먼저 거리감을 익혀놓고 티오프 시간이 다가오면 1m나 그보다 더 짧은 거리의 퍼트를 반복해서 넣는 연습을 합니다.
볼이 홀에 들어가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머리에 각인하고 나가는 거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 위한 필수과정입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눈감고 퍼트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퍼트 연습은 샷 연습과 다르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언 같은 클럽 2개를 기찻길처럼 나란히 눕혀놓고 그 사이로 볼을 보내는 연습을 즐겨 해요.
그리고 특히 집안에서는 메트로놈을 허리 뒤에 달아놓고 거기 맞춰서 퍼트하는 연습도 자주 합니다.
저만의 템포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퍼트도 샷처럼 정타가 중요합니다.
투어 프로선수들도 퍼트 때 정타가 나지 않는 경험을 종종 하는 것 같아요.

이때는 볼을 끝까지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볼이 퍼터 페이스에 맞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서울경제 - 양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