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18|VIEW
글로벌 마켓서 인정받는 기업 육성해야죠
어덜트 마켓 ‘마이더스의 손’. 패션시장에서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을 이렇게 평가하는데 주저하는 이는 없다.
그가 손을 댄 브랜드는 주춤하다가도 일어섰고, 신규 브랜드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PAT’에 이어 ‘올포유’, ‘엘레강스스포츠’ 등 그가 거쳐간 브랜드는 볼륨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 2013년 크리스에프앤씨에 합류 이후 5년간 회사 규모는 3배 이상 커졌다.
‘팬텀’의 안착과 ‘파리게이츠’의 볼륨화 ‘핑’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시장 이슈를 몰고 다니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도곡동 신사옥 집무실에서 만난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은 “골프웨어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아무리 어질고, 아무리 좋은 것이고, 아무리 현명한 일이라도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시장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이미 그릇은 포화에 이르렀고 이를 누가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향후 골프웨어 시장의 판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는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며.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현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골프는 어덜트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복종인 특성상, 기존 고객을 버리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성장동력에는 나름의 기준과 중심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데,
최근 골프웨어 시장은 자신의 아이덴티를 고수하기 보다 외풍에 흔들리는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어렵다고 하면 모든 것을 바꾸려는 기조가 있습니다. 기존 40~60대 고객을 젊게 만들어야지 젊은 고객을 창출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죠.
사업 뿐 아니라 모든 인생에서도 ‘~답게’ 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골프웨어는 골프웨어 답게, 과욕을 버리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것이 저의 신조입니다."
지난해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3개 브랜드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골프웨어 전문사로는 이례적이다. ‘파리게이츠’가 1150억원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팬텀’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되던 ‘핑’은 가두 상권 확장에 성공하며 30% 가까운 신장률로 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460억원에 당기순이익도 330억으로 20% 이상 늘어났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골프웨어 기업임을 입증했다.
“성장의 원동력은 제품의 변화도 있지만 유통을 강화한데서 비롯됐습니다.
5년 전 회사에 합류하면서 가장 먼저 시행 것이 상권 개발팀을 신설한 것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유통이 좌우합니다.
유통이 안정되야 좋은 상품들이 좋은 매장에 채워질 수 있고 성장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개 브랜드로 10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비효율 매장 철수를 감안해도 전년보다 70개 이상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핑’은 가두점 진출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대리점 비중이 전체 유통에 55%까지 증대되며 매출과 이익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루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
김사장은 주력 브랜드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과 이달 론칭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루스(St. ANDREWS)’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해까지 ‘파리게이츠’ 숍인숍으로 전개됐으나 올 봄부터 단독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숍인숍과 10여개 단독 매장 구축을 통해 1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는 스코틀랜드의 골프웨어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론칭됐다.
이달 18일 단독 1호점을 오픈하며 올해 마켓테스트를 펼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장 오픈에 나선다.
이를 통해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매스 브랜드부터 프리스티지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
골프웨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마켓서 인정받는 기업 육성해야죠
어덜트 마켓 ‘마이더스의 손’. 패션시장에서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을 이렇게 평가하는데 주저하는 이는 없다.
그가 손을 댄 브랜드는 주춤하다가도 일어섰고, 신규 브랜드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PAT’에 이어 ‘올포유’, ‘엘레강스스포츠’ 등 그가 거쳐간 브랜드는 볼륨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 2013년 크리스에프앤씨에 합류 이후 5년간 회사 규모는 3배 이상 커졌다.
‘팬텀’의 안착과 ‘파리게이츠’의 볼륨화 ‘핑’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시장 이슈를 몰고 다니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도곡동 신사옥 집무실에서 만난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은 “골프웨어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아무리 어질고, 아무리 좋은 것이고, 아무리 현명한 일이라도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시장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이미 그릇은 포화에 이르렀고 이를 누가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향후 골프웨어 시장의 판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는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며.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현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골프는 어덜트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복종인 특성상, 기존 고객을 버리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성장동력에는 나름의 기준과 중심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데,
최근 골프웨어 시장은 자신의 아이덴티를 고수하기 보다 외풍에 흔들리는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어렵다고 하면 모든 것을 바꾸려는 기조가 있습니다. 기존 40~60대 고객을 젊게 만들어야지 젊은 고객을 창출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죠.
사업 뿐 아니라 모든 인생에서도 ‘~답게’ 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골프웨어는 골프웨어 답게, 과욕을 버리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것이 저의 신조입니다."
지난해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3개 브랜드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골프웨어 전문사로는 이례적이다. ‘파리게이츠’가 1150억원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팬텀’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되던 ‘핑’은 가두 상권 확장에 성공하며 30% 가까운 신장률로 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460억원에 당기순이익도 330억으로 20% 이상 늘어났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골프웨어 기업임을 입증했다.
“성장의 원동력은 제품의 변화도 있지만 유통을 강화한데서 비롯됐습니다.
5년 전 회사에 합류하면서 가장 먼저 시행 것이 상권 개발팀을 신설한 것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유통이 좌우합니다.
유통이 안정되야 좋은 상품들이 좋은 매장에 채워질 수 있고 성장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개 브랜드로 10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비효율 매장 철수를 감안해도 전년보다 70개 이상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핑’은 가두점 진출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대리점 비중이 전체 유통에 55%까지 증대되며 매출과 이익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루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
김사장은 주력 브랜드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과 이달 론칭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루스(St. ANDREWS)’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해까지 ‘파리게이츠’ 숍인숍으로 전개됐으나 올 봄부터 단독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숍인숍과 10여개 단독 매장 구축을 통해 1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는 스코틀랜드의 골프웨어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론칭됐다.
이달 18일 단독 1호점을 오픈하며 올해 마켓테스트를 펼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장 오픈에 나선다.
이를 통해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매스 브랜드부터 프리스티지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
골프웨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