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6일 개막

2018. 04. 25|VIEW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26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18시즌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본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배선우(24,삼천리), 장수연(24,롯데)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KLPGA 챔피언십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대회 장소 또한 국내 최초의 여성 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구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부터는 ‘팬텀 클래식 with YTN’을 개최하며 KLPGA와 연을 맺은 크리스 F&C가 공동 주최한다.
크리스 F&C는 지난해보다 2억 원 많은 10억 원 규모로 대회를 열어 위상을 높였고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빨리 회복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장수연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노린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최근에 쇼트게임이 좋지 않아 감을 찾는 중이다.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톱텐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소영(21,롯데)은 컨디션이 최고조다.
이소영은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번 코스도 전장이 길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다.
 2주 연속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 시즌의 상금왕 이정은6는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본 대회 코스는 이정은6(22,대방건설)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LPGA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이정은6는 “메이저 대회라 코스 세팅이 어려울 것 같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다 잊고 새로운 대회라 생각하고 목표를 재설정하겠다.”고 밝힌 뒤,
전통 있는 대회이기도 하고 의류 스폰서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다른 대회보다 욕심이 더 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장하나(26,비씨카드)와
개막전 우승자 최혜진(19,롯데)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선수 모두 매 대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오지현은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4번이나 톱텐에 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JLPGA에서 활동하는 있는 윤채영(31,한화큐셀)이 오랜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윤채영은 JLPGA투어에 상금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채영이 6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과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에 포진한 지한솔(22,동부건설)과 하민송(22,롯데)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메이저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라다이스시티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2018시즌 KLPGA투어 10개 대회의 출전권을 따낸 대만의 지에 퐁(25)과 말레이시아의 제네비브 아이린 링(23)은
국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KLPGA투어이자 첫 메이저 대회에 나섰다. 지에 퐁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컷 통과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얼마 전 드림투어 3차전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톱텐에 들며 주목받았던 첸 유주(21,대만)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KLPGA에서는 본 대회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갤러리광장에 위치한 2층 규모의 ‘KLPGA 플라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 팬사인회, 포토존 등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티커 타투,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SNS 인증샷 올리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KLPGA 공식 사진기자의 사진전을 열어 지난 4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갤러리와 소통할 수 있는 장소도 만들었다.
 1번홀 갤러리 스탠드 앞에 설치한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티오프 하기 전, 갤러리가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할 수 있고,
스코어접수가 끝난 후에는 모든 선수가 갤러리 사인존에서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에 사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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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26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18시즌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본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배선우(24,삼천리), 장수연(24,롯데)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KLPGA 챔피언십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대회 장소 또한 국내 최초의 여성 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구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부터는 ‘팬텀 클래식 with YTN’을 개최하며 KLPGA와 연을 맺은 크리스 F&C가 공동 주최한다.
크리스 F&C는 지난해보다 2억 원 많은 10억 원 규모로 대회를 열어 위상을 높였고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빨리 회복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장수연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노린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최근에 쇼트게임이 좋지 않아 감을 찾는 중이다.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톱텐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소영(21,롯데)은 컨디션이 최고조다.
이소영은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번 코스도 전장이 길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다.
 2주 연속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 시즌의 상금왕 이정은6는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본 대회 코스는 이정은6(22,대방건설)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LPGA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이정은6는 “메이저 대회라 코스 세팅이 어려울 것 같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다 잊고 새로운 대회라 생각하고 목표를 재설정하겠다.”고 밝힌 뒤,
전통 있는 대회이기도 하고 의류 스폰서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다른 대회보다 욕심이 더 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장하나(26,비씨카드)와
개막전 우승자 최혜진(19,롯데)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선수 모두 매 대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오지현은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4번이나 톱텐에 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JLPGA에서 활동하는 있는 윤채영(31,한화큐셀)이 오랜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윤채영은 JLPGA투어에 상금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채영이 6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과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에 포진한 지한솔(22,동부건설)과 하민송(22,롯데)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메이저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라다이스시티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2018시즌 KLPGA투어 10개 대회의 출전권을 따낸 대만의 지에 퐁(25)과 말레이시아의 제네비브 아이린 링(23)은
국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KLPGA투어이자 첫 메이저 대회에 나섰다. 지에 퐁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컷 통과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얼마 전 드림투어 3차전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톱텐에 들며 주목받았던 첸 유주(21,대만)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KLPGA에서는 본 대회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갤러리광장에 위치한 2층 규모의 ‘KLPGA 플라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 팬사인회, 포토존 등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티커 타투,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SNS 인증샷 올리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KLPGA 공식 사진기자의 사진전을 열어 지난 4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갤러리와 소통할 수 있는 장소도 만들었다.
 1번홀 갤러리 스탠드 앞에 설치한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티오프 하기 전, 갤러리가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할 수 있고,
스코어접수가 끝난 후에는 모든 선수가 갤러리 사인존에서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에 사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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