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이다연, 3타차 열세 뒤집고 여자골프 '왕중왕' 등극

2018. 11. 19|VIEW




'작은거인'이다연(21·메디힐)이 여자골프 왕중왕에 올랐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군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열린 SBS골프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LF포인트 순위에 따라 1언더파로 출발한 이다연은 전날 7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도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과 주최측 초청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이다연을 비롯해 시즌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최혜진(19·롯데),
시즌 3승을 거둬 다승왕을 확정지은 이소영(21.롯데), 상금왕 이정은(22·대방건설), 조정민(24.문영), 박민지(20.NH투자증권), 이다연(21.메디힐), 김지현2(27.롯데), 이승현(27.NH투자증권),
그리고 김아림(23.SBI저축은행)과 최예림(19.하이트진로)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틀간 화려한 골프쇼를 펼쳤다.
 

투어 2년차인 이다연은 올 시즌 E1채리티 우승으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157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1위(250.1528야드)에 오를 정도의 장타를 날려
'작은거인'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이다연은 LF포인트 7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기회를 잡은 이다연은 이날도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3타차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다연은 "1위와 타수 차가 커서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한 것과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13번홀 역전 상황에 대해 그는 "내가 잘 되고 있긴 했지만 (최)혜진의 실수가 있었다.
서로 잘 해서 마쳤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36홀 노보기 플레이에 대해 이다연은 "첫 라운드에서 큰 위기가 있었는데 세이브 잘 해서 그런지 오늘도 위기왔을 때 긍정적 생각을 갖고 대처를 잘했다"고 비결을 말한 뒤
"올 해 정말 마무리 잘해서 나올 수 있었던 대회에 나와 우승하니 좋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의 이다연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해 1승을 거두는 등 꾸준함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
다만 체력적인 문제로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후반으로 가면서 다행이 샷감이 돌아왔다.

체력적인 부문과 약점인 퍼팅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작은거인'이다연(21·메디힐)이 여자골프 왕중왕에 올랐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군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열린 SBS골프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LF포인트 순위에 따라 1언더파로 출발한 이다연은 전날 7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도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과 주최측 초청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이다연을 비롯해 시즌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최혜진(19·롯데),
시즌 3승을 거둬 다승왕을 확정지은 이소영(21.롯데), 상금왕 이정은(22·대방건설), 조정민(24.문영), 박민지(20.NH투자증권), 이다연(21.메디힐), 김지현2(27.롯데), 이승현(27.NH투자증권),
그리고 김아림(23.SBI저축은행)과 최예림(19.하이트진로)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틀간 화려한 골프쇼를 펼쳤다.
 

투어 2년차인 이다연은 올 시즌 E1채리티 우승으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157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1위(250.1528야드)에 오를 정도의 장타를 날려
'작은거인'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이다연은 LF포인트 7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기회를 잡은 이다연은 이날도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3타차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다연은 "1위와 타수 차가 커서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한 것과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13번홀 역전 상황에 대해 그는 "내가 잘 되고 있긴 했지만 (최)혜진의 실수가 있었다.
서로 잘 해서 마쳤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36홀 노보기 플레이에 대해 이다연은 "첫 라운드에서 큰 위기가 있었는데 세이브 잘 해서 그런지 오늘도 위기왔을 때 긍정적 생각을 갖고 대처를 잘했다"고 비결을 말한 뒤
"올 해 정말 마무리 잘해서 나올 수 있었던 대회에 나와 우승하니 좋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의 이다연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해 1승을 거두는 등 꾸준함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
다만 체력적인 문제로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후반으로 가면서 다행이 샷감이 돌아왔다.

체력적인 부문과 약점인 퍼팅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