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13|VIEW
"하반기에 우승 한 개를 더 추가하면 좋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상반기 일정을 화려하게 장식한 박현경이 밝힌 바람이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연장 플레이오프에서 임희정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로써 신설 대회인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이 된 박현경은 이소영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아래는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 일문일답(자료제공: KLPGA)
우승 소감은?
"빠른 시일 내 2승을 달성하게 되어 얼떨떨하고, 실감나지 않는다. 궂은 날씨 속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 기쁘고 의미 있다. 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우승이다."
첫 우승 때와 비교하면 어떤가?
"첫 우승 때는 기쁘고 마음이 울컥했던 게 컸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마지막 우승 퍼트 후에는 울컥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어제 2라운드 종료 후 이시우 코치에게 연락했는가?
"이시우 프로 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주형이의 소식을 들었고, 평소 좋아하고 친한 동생이라 바로 전화를 걸었다.
주형이가 “누나도 잘하니까 우승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후 부진했는데...
"걱정이 많았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퍼트가 살아나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래서 더 뜻 깊은 대회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2주 휴식기에 이제 막 올라온 이 샷감을 유지할 것이다.
다음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까지 이 좋은 감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겠다."
(결승 플레이오프 상대) 친구 임희정 선수 위로해줬는가?
"희정이와 코스 밖에서 절친이다. 가장 친한 투어 선수 중 한명이다. 공교롭게 우승 경쟁을 할 때는 희정이가 있었다.
조금 더 동기부여 되는 면도 있다. 끝나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희정이가 축하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승수는 몇 승?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후 남아있던 상반기 대회에서 톱텐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우승해서 얼떨떨하지만,
하반기에 우승 1개를 더 추가하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산악지형 코스를 좋아하고, 아쉬움이 남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와
‘KB금융 챔피언십’ 에서 앞으로 좋은 샷감과 퍼트를 유지해서 우승하고 싶다."
미래에 3승을 이룬 후 해외 투어 진출 계획?
"만약 3승을 채우더라도 아직까지는 진출 계획 없다. 만약 해외 계획이 있다면 25살쯤 JLPGA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 2승을 하면서 잘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고 KLPGA에서 더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앞으로 개선할 점이 있다면?
"지난 동계 훈련에서 비거리를 늘려왔다. 첫 우승 후 컨디션 저하로 거리가 원위치 됐다. 앞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우승의 원동력인 퍼트 감각을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연장전 시작 전에 비가 너무 쏟아져서 걱정했다. 하지만 어제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비 오는 날 좋은 기억을 토대로 오늘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고 우승한 것 같다."
(캐디인) 아버지와 계속 함께할 예정인가?
"지난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아버지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친구같이 호흡 잘 맞추며 좋은 성적 냈다.
아버지와 사이 좋을 때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오늘 마침 우승했기에 당분간은 계속 캐디 역할해주실 것 같다."
프로골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투어 프로 은퇴할 때까지 부상 없이 투어를 뛰는 것이 목표다. 물론 세계 랭킹 상위권도 그리고 JLPGA 투어 경험도 욕심나지만,
대한민국 전국민 모두가 박현경 이름 석자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출처 스포츠W(Sports W)
"하반기에 우승 한 개를 더 추가하면 좋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상반기 일정을 화려하게 장식한 박현경이 밝힌 바람이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연장 플레이오프에서 임희정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로써 신설 대회인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이 된 박현경은 이소영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아래는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 일문일답(자료제공: KLPGA)
우승 소감은?
"빠른 시일 내 2승을 달성하게 되어 얼떨떨하고, 실감나지 않는다. 궂은 날씨 속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 기쁘고 의미 있다. 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우승이다."
첫 우승 때와 비교하면 어떤가?
"첫 우승 때는 기쁘고 마음이 울컥했던 게 컸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마지막 우승 퍼트 후에는 울컥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어제 2라운드 종료 후 이시우 코치에게 연락했는가?
"이시우 프로 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주형이의 소식을 들었고, 평소 좋아하고 친한 동생이라 바로 전화를 걸었다.
주형이가 “누나도 잘하니까 우승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후 부진했는데...
"걱정이 많았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퍼트가 살아나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래서 더 뜻 깊은 대회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2주 휴식기에 이제 막 올라온 이 샷감을 유지할 것이다.
다음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까지 이 좋은 감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겠다."
(결승 플레이오프 상대) 친구 임희정 선수 위로해줬는가?
"희정이와 코스 밖에서 절친이다. 가장 친한 투어 선수 중 한명이다. 공교롭게 우승 경쟁을 할 때는 희정이가 있었다.
조금 더 동기부여 되는 면도 있다. 끝나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희정이가 축하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승수는 몇 승?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후 남아있던 상반기 대회에서 톱텐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우승해서 얼떨떨하지만,
하반기에 우승 1개를 더 추가하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산악지형 코스를 좋아하고, 아쉬움이 남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와
‘KB금융 챔피언십’ 에서 앞으로 좋은 샷감과 퍼트를 유지해서 우승하고 싶다."
미래에 3승을 이룬 후 해외 투어 진출 계획?
"만약 3승을 채우더라도 아직까지는 진출 계획 없다. 만약 해외 계획이 있다면 25살쯤 JLPGA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 2승을 하면서 잘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고 KLPGA에서 더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앞으로 개선할 점이 있다면?
"지난 동계 훈련에서 비거리를 늘려왔다. 첫 우승 후 컨디션 저하로 거리가 원위치 됐다. 앞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우승의 원동력인 퍼트 감각을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연장전 시작 전에 비가 너무 쏟아져서 걱정했다. 하지만 어제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비 오는 날 좋은 기억을 토대로 오늘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고 우승한 것 같다."
(캐디인) 아버지와 계속 함께할 예정인가?
"지난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아버지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친구같이 호흡 잘 맞추며 좋은 성적 냈다.
아버지와 사이 좋을 때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오늘 마침 우승했기에 당분간은 계속 캐디 역할해주실 것 같다."
프로골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투어 프로 은퇴할 때까지 부상 없이 투어를 뛰는 것이 목표다. 물론 세계 랭킹 상위권도 그리고 JLPGA 투어 경험도 욕심나지만,
대한민국 전국민 모두가 박현경 이름 석자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출처 스포츠W(Sports W)